교훈의 말씀(7월,2005년)

1. 탐욕(회개)
  
탐욕은 교만의 딸이며 시기와는 쌍둥이다. 이 죄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법칙을 직접적으로 어기는 죄이다. 이 악으로 죄를 범하는 이들을 벌하는 특별한 징벌이 정하여져 있다. 가난하거나, 나약한 이들, 그리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탐욕의 죄로 아프게 할 때는 바로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이들을 보호 하는 사람들은 바로 나를 보호 하는 것이다. 가난한 이들의 재산을 착취하는 이들에게는, 나의 무서운 징벌이 내리리라. 이 면에 나는 특별히 예민하다. 나약하거나 가난한 이들의 재물을 착취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정의의 무섭고 엄한 징벌이 그들 위에 떨어지리라.  이런 이들은 이 세상에서 이미 지옥 삶을 사는 것이다.

탐욕은 무질서한 욕망으로 끊을 수 없이 자라고 자라서, 세속적인 것이나 썩어 없어질 것들을 갈망한다. 이것들을 얻기 위하여서는,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훔침, 사기, 거짓말, 허위, 비방, 속임 등의 독은 탐욕의 협조자들이다.

탐욕의 독에 취한 영혼들은,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이성의 장님이 되기 때문에, 양심도, 정의도, 영생도 이것을 막지 못하고,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지옥도 이것을 막지 못한다.

2. 교훈의 말씀(관상)

불완전한 기도라도 가장 좋은 외적 행위보다 더 가치가 있을 때가 많다. 그러므로 기도가 너에게 결코 싫증나지 않기를! 만일 아무 소용이 없다고 보이더라도 기도는 중단하지 말아라. 오히려 그럴수록 기도 중에 더욱 더 성실하게 참고 견디어라!
  
영혼이 기도 중에 할 것은 단순하고 열려 있는 마음으로 하느님 앞에 꾸밈없이 있는 것이다. 그분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그분이 영혼에게 주시는 것을 그분에게서 커다란 경외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분의 섭리하심 안에 평화와 겸손과 순명의 정신으로 머무는 것이며, 자기는 가장 작은 좋은 생각을 갖기에도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영혼은 자신이 깨끗하여짐과, 순수하게 순명하는 것과 모든 피조물에서 이탈되려는 것에만 애를 쓸 것이다. 그 이외 것은 하느님께서 보살펴 주신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힘차게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신다.

기도 중에 꼭 필요한 것은 오직 하느님께만 몰두하는 것이며 그분 안에 쉬는 일이다. 자기 내면의 정화와 그 내부를 성덕으로 단장하는 일에 익숙해 질 때까지는 영혼은 아직 위로 오를 능력이 없다.

주부적 관상기도와 묵상에 대한 차이점을 아는 것은 유익하다. 묵상 중에는, 우리가 시도하는 것을 하느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역사 하시지만 거의 우리 편이 능동적이다. 그러나 주부적 관상 기도 중에는, 그와 반대로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활동하게 되지만 이때에는 거의 전부를 하느님 홀로 역사하신다. 완전하고 고요 속에서, 아주 서서히 신적 감명을 받게 되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사람이신 동시에 하느님이신 예수님, 혹은 다른 진리를 깨닫게 된다.

그는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단순하여지며 사물을 평범하게 본다. 이 영혼은 신적 감명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며, 모든 성덕을 실천할 용기에 불타오르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혼의 정화이며,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하느님을 찾는 것 외에 또 그분 마음에 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찾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유익에 관심을 두지 말고 하느님이 아닌 것에서 완전히 이탈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내적 메마름과 고독을 기꺼이 받아들여야한다. 기도에 전력하는 깨끗한 영혼은, 대낮에 태양처럼 하느님의 영을 자기 안에 갖게 된다. 성령께서는 이런 영혼에게, 특별한 노력이나 성찰 없이도 죄나 불완전함을 깨닫게 해 주심으로써 영혼을 더욱 깨끗이 정화 시키신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하시면서 영혼을 하느님과 일치하게 이끄신다.(요안나 베르니에 루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