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합시다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 오늘도 당신께 이 홈페이지를 봉헌 하면서 당신의 뜻이 이 글을 통하여 완성되어, 하느님께는 큰 위로와 영광이 되시고 저희에게는 당신이 주시고자 하시는 큰 축복이 되게 하옵소서. 당신께 큰 영광과 감사와 사랑 드립니다.


단 한 순간도 저희로부터 눈길을 돌리시지 않으시고, 저희를 매순간 돌보아 주시는 당신의 사랑을 저희가 깨닫고, 그 사랑을 보답하면서,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게 하옵소서. 이 사랑의 불길과 힘으로 온 세상의 각가지 유혹을 물리치고, 우리의 목적지인 천국으로 이끄시는 당신의 뜻을 힘차게 따라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얼마 전에 저는 현금 카드를 분실하였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고, 그것을 찾는데 집중하다 보니, 하루 생활에 분심이 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나의 현금 카드로 보였고 내가 하루해야 할 일들에 정신 집중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도 부탁 드렸고, 특히 이 분야를 맡고 계신 성 안토니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으니 당신께서 찾아 주십시오’ 하고는 하느님께서 하루 주신 일들에 충실하였습니다.


그 다음날은 주일 이였습니다. 주일 미사를 갔는데 미사 시작하기 직전에, 우리 성당 사무장님이 저의 현금 카드를 제게 보여 주시면서 ‘성 안토니오께서 제게 명하셨습니다. 이것을 당신께 가져다주라고요’ 그 순간 저는 깜작 놀랐습니다. 그 사무장님은 일종의 농담으로 하는 말 이였지만, 그것은 그분께 영감 이였습니다. 제가 그 전날 성 안토니오께 부탁한 청을 성인께서 들어 주신 것이었습니다. 성당 사무장님 말씀이, 어느 사람이 그것을 주워서 사제실로 가지고 왔다고 하였습니다.


제게는 이런 일이 아주 자주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성인들이나 천사들을 시켜서 이렇게 저희를 돌보아 주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이나 성모님, 또는 성인 성녀들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그분들이 얼마나 우리 가까이서 우리를 돌보고 계신지를 체험적 지식으로 확신합니다.


이일이 있은 후 잠시 묵상 하여보았습니다. 저는 아무에게도 제가 현금 카드를 분실하였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음속으로 천상에 계신 분들께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도 먼 천국까지 들렸던 것입니다. 참으로 신기 하지 않습니까? 나의 마음속으로만 한 말, 그 말을 나와 가장 가까이 내 곁에서 사는 나의 가족들도 모르는데, 그리도 멀리 멀리 떨어진 천상에 계신 분들이 정확하게 알아들으시고, 행동으로 응답하여 주신다는 것!!! 한번 깊이 묵상 하여 보십시오.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까지 모두 읽고 계시다는 것. 바로 이 경우가 그것을 증명 하였습니다. 그것 뿐 아니라 하느님은 우리로부터 단 한순간도 시야를 떠나시지 않고 우리를 돌보아주십니다. 이 뜻은 우리가 밖으로 행한 아주 작은 선한행위나 악한 행위까지, 그리고 마음속에서 생각 하는 것까지, 매 순간 그리고 모두 주시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묵상 하여 봅시다. 이 뜻은 우리가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하느님은 속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제가 현금카드를 분실하여 그것을 찾아 주시는 것에서 끝나신 것일까요? 단순히 현금카드를 찾아 주시기 위하여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때는 그 안에 항상 중대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즉 그 분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이 중요 한 것입니다. 그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경청하고 그대로 따라 가고 있는지도 성찰해야 합니다. 아니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신 하느님께서 몹시 실망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심에 대하여, 오히려 후회하실 지도 모릅니다. 또 우리가 하느님을 배은망덕하여 죄를 범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런 사건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하심은 오직 유일의 뜻.  우리를 영원한 불과 온갖 고통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히 행복하게 하시고자 하시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길로 우리를 이끄시는 중대한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과의 친교에서,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아야 그분이 이끄시는 길로 따라 갈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생활의 모든 동기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가지고 또 하느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는 이 두 가지 사랑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하나이며, 하느님을 사랑하면 다른 이들을 사랑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거나 미워하면 바로 하느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하느님의 뜻과 사랑, 이것이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 모두를 결정 합니다. 이 뜻은 너무도 중요하고 심오하여 이곳에 모두 설명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지상 생활이나 영원한 운명을 결정 하게 됩니다. 우리가 선행이라고 한 것이 오히려 하느님으로부터 벌을 받을 수 있는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선행이나 사랑의 행위가 하느님 앞에서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오히려 하느님을 거역하고 죄를 범하였는지는, 바로 이 두 가지 즉 하느님의 뜻과 참 사랑이 결정 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대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깊이 한다고 하면서도 이 길에서 벗어나 많은 시간 낭비, 열의의 낭비,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요.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면을 강조 합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하고 깊은 설명은 2011년과 2012년 대 피정 때 박 엘리자벳씨께서 강의한 CD나 테이프에서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며칠 전 뉴스에 나왔습니다. 미국 오레곤주 쪽 바다에서 집 덩어리만한 나무를 발견 하였답니다. 일본 글씨로 적혀 있어서 일본 대사관에 연락하여 확인 한즉, 그것이 작년 봄에 일본에서 일어났던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원전사고로 방사선 유출된 곳에서 흘러온 나무랍니다. 배를 바다에 주차 시킬 때 배가 움직이지 않게 그 나무를 바다 속에 넣고 있었던 나무랍니다. 그 나무는 혼자 태평양을 건너 흘러 미국까지 온 것이 아니라, 그 주위에는 여러 가지 바다 생물들을 달고 왔답니다. 작년 쓰나미가 있었던 곳에서 바로 동쪽으로 태평양을 건너오면 미국 오레곤 주가 된답니다.


또 며칠 전 뉴스에, 일본에서 유출된 방사선의 영향으로 이곳 캘리포니아 바다에서 잡은 참치 안에 고도의 방사선이 들어 있으니 캘리포니아 바다에서 잡힌 참치를 먹지 말라는 경고를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유출된 방사선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해안가까지 왔습니다. 이 방사선은 놀라운 각도와 영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엄위하시고 전능하심의 능력을 체험 합니다. 그분을 떠나 우리가 어디로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포기 하시지 않으시고 인류를 곳곳에서 이렇게 따라 다니시면서 죄를 끊는 생활을 시급하게 하라고 경고 하십니다. 인류에게 호소하시다 못해 이제는 바다로 하늘로 땅으로 휘몰고 가시면서 이 시대의 징조를 깨닫게 재촉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닥칠 영원한 멸망이 오기 전에 우리를 구원 하시고자 하시는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에는 참 사랑과 거짓 사랑이 있습니다. 참사랑은 하느님의 뜻과 계명대로 따라 하는 사랑입니다. 이 참 사랑은 우리를 희망으로, 그리고 하느님께로, 그리고 영원한 행복으로 우리를 안내 합니다. 이 사랑은 고통까지도 우리를 천국으로 안내합니다. 참사랑은 우리를 영원히 사는 생명의 나라로 우리를 안내 합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다른 많은 이들도 함께 가도록 안내 합니다.  거짓 사랑은 우리를 자애심으로 안내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지게 안내 합니다. 우리를 불안과, 죄와, 시기와 희망이 없는 고통으로 안내합니다. 거짓 사랑은 생명이 없는 고통만 있는 영원한 죽음의 나라로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우리 생활 안에 사랑이 있는지? 또 그것이 참 사랑인지 아니면 거짓 사랑인지 성찰 하고 거짓 사랑 이었다면 참된 사랑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생활을 정돈하는 회개를 하시자고 초대하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참된 사랑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 거짓 사랑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동안 모든 것을 주시하시고 계시다는 사실도 마음에 두고 참된 회개에로 생활을 개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기도 하면서 하느님과 성모님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묵상 합시다.


1. 나는 너희의 행동을 보지 않고, 그 안에 든 지향의 순수함과 사랑의 강도를 본다. 올바른 지향 없이, 습관이나 이득 때문에 행해진 숱한 선행들이,  심판 날에 그 자체로는 선행이지만, 그들의 지향 때문에 썩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수치스럽게 할 것이다. 나는 위대한 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행해진 지향을 본다.


2. 이웃에 대한 많은 사랑이, 내 마음속에 들어 올 수 있지만, 나에 대한 사랑으로 변화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내게 속한 어떤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


3. 네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무엇을 행할 때 너의 지향이다.  오로지 나를 기쁘게 하려는 목적으로 행하여진 모든 것은, 내 앞에서 빛나면서 나의 신적 눈길을 끌어당긴다. 나는 이런 행위들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비록 한 번의 눈 깜박임처럼 극히 사소한 것에도, 내가 그렇게 한 것과 같은 가치를 부여 한다.


4. 나는 행하는 일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그가 어떤 뜻을 가지고 그 일을 하는지에 따라서 판단한다. 오로지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그가 행하는 모든 일속에서, 빛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이같이 하지 않는 사람은 선행을 할 때도 어둠만을 퍼뜨릴 뿐이다.


5. 하느님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그친다면 생명도 그칠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영적이고 거룩한 사랑이고, 또 하나는 육적이고 난잡한 사랑이다.


기도합시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 하시고 돌보아 주심에 깊이 감사와 사랑 드립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을 당신께 봉헌 하오니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주시옵소서. 많은 이들로부터 감사와 사랑 받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