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심을 극복하는 방법 (In silence with God)


하느님의 작업과 우리 측의 노력


1.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눈다. 기도와 자애심을 점차적으로

   쇠퇴시키는 것이다.


   기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적을 쇠퇴시킬 수 있는 것은 은총이며 은총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기 때문이다.


   기도 중에 가장 완전한 기도인 미사가 필요하다. 미사때 우리의 자애심을 예수님과 함께 

   성부께 봉헌한다. 즉 우리 것이 아니니 하느님께서 가져가시라고 기도한다. 


   그 다음 기도는 우리에게 힘을 준다. 즉 우리의 감정이나 욕이나 자애심등을 절제

   또는 통제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즉 은총이 이 힘을 준다. 이 힘으로 우리가 

   자애심을 끊을라고. 노력한다. 


  이것이 인간인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II. 하느님께서 하시는 부분


   인간이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자애심을 완전히 쇠퇴 또는 감퇴 시킬 수 없다. 그래서 하

   느님께서 우리 안에 연장을 갖고 들어오셔서 작업하신다.


   외적으로 당신의 사랑의 천상섭리로 역사 하신다. 즉 천상적 법규, 권위, 또는 어떤 사건

   이나 하루 일상생활을 통하여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이나,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통

   해서나, 병, 실망, 성공과 실패, 우리에게 일어나는 쓰고 힘든 일들이나, 우리가 지녀야 

   할 고통이나 십자가등을 통하여 작업하신다. 또한 우리 인생에서 크거나 작은 많은 기쁨

   등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자애심을(self-love) 파괴시키는 작업을 하신다.


   또 내적으로도 같은 작업을 하신다. 우리가 당신께 모든 것을 신뢰하고 맡기면서 당신을

   따라 올수 있도록 역사 하신다. 또 우리가 우리의 약함과 하느님께 온전히 의존된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그러므로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 오도록 

   가르치시면서 자애심을 파괴시키시거나 감퇴시키신다. 


   하느님께서 이 자애심을 파괴시키시는 작업을 하실 때 제일 먼저 하시는 작업은 위로나

   맛을 앗아 가시는 작업을 하신다. 우리가 하느님을 처음 접하기 시작 할 때는 이 위로나

   맛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주시는 맛이나 위로나 기쁨 등을 체험함으로써

   자기가 집착이나 애착된 세상일이나 악으로부터 돌아 서서 하느님께 향해 오게 하기 위

   해서 큰 도구로 사용됐다. 


   그러므로 이 초보자 단계에서의 하느님께 대한 열의나 사랑은 완전히 정화된 사랑이 아

   니고 자애심과 섞여진 사랑이다. 이 단계에서 영혼이 어느 정도 하느님께 마음을 돌렸을

   때 하느님께서 그 영혼 안에 들어오셔서 이 맛을 가끔 주시면서 한 발 자국 씩 역사 하

   시기 시작 하신다. 


   첫째 단계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감각적인 위로를 영혼으로부터 거두어 가신다. 메마름의

   시간이 온다. 그래서 기도에 집중하기가 어렵게 된다. 기도나 하느님과의 관계되는 일들

   에서 이전에 느끼던 것들을 이제는 느낄 수가 없어진다. 기도가 어떤 때는 지루할 때도 

   있다. 전에는 하느님을 느끼는 것을 쉽게 되었든 것이 이제는 그때처럼 되지 않고 오

   하려 냉랭함을 점 점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이제 하느님을 느끼는 것이 점점 더 어려

   워 진다. 


   이제 하느님과의 접촉하는 문제에 있어서 난관을 만나게 되고 위기가 닥쳐온다. 

   겸손과 항구함과 인내와 충실로 이 기간을 잘 넘기는 자는 행복한 자이다. 이 기간을

   인내하면서 충실하게 보내는 사람들은 그동안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느낌이나,

   기쁨이나 맛 때문에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 하였는데 이제 부터는 이런 것들이 다 없어

   졌어도 하느님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조금씩 이 메마름의 기간에 성장한다.


   두 번째 단계는 다음과 같다. 이 메마름의 기간에서 어느 정도 자애심이 많이 쇠퇴되면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가서 하느님이나 영성생활에서 모든 느낌을 거두어 가시고 그 대신

   이전에 체험 하지 못했던 영적 기쁨이나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케 하여 주신다. 이것은 

   아주 짧게 그리고 간혹 체험케 하여주신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영혼은 이 메마름속에

   서 다시 힘을 얻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하여 영혼은 더욱 깨끗해지고 단순하여 진다. 이제는 사랑을 받는다는 느

   낌이나 사랑한다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동시에 영혼은 이전 보다 하느님을 더욱 

   깊이 사랑 하게 되고 이제는 하느님께서 무엇을 주시든 안 주시든 오직 하느님 자신만을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된다. 이제 하느님께서 무엇을 주시거나 맛을 느끼거나 기쁨을 느끼

   거나 등에 대하여는 잊어버리고 그것과 관계없이 또 감정의 느낌에 관계없이 하느님

   이렇게 사랑하게 된다. 또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더 지속적으로, 충실하게, 인내심을

   갖고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더 친절하게 하느님을 사랑하게 된

   다. 또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나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덜 이기적이고, 유혹들을 이

   겨 내면서 꿋꿋해 진다.


   이제는 열의와 열정이 감각적이나 감정적이 아니라 의지적이며 이 면에서 의지력이 더욱 

   강하여 진다. 이제 자애심은 뒤로 많이 물러났다.


   3 번째 단계로 올라간다.


 세 번째 단계의 자애심의 정화로 올라가신다. 이 단계에서는 제노아의 성녀 카타리나가 

 다음과 같이 표현 하였다 ‘하느님의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신다.

 죽음, 병, 가난, 미움, 괴롭힘, 중상, 괴롭힘, 진실 아닌 것으로 괴롭힘, 친척이나 친구들로

 부터 버림받거나 배신 , 배은망덕. 이제 어느 방향으로 돌려야 할지 모른다. 사방에서 이런

 것들이 자신을 몰아대서....나를 딿고 사랑하든 사람들로부터도 역시 이런 것들이 몰아닥친

 다.


 하느님께서 왜 이렇게 모질게 자신을 다루시는지 이해가 안 간다. 인간적으로 생각 할때

 자신에게 들이닥치는 이 모든 것이 부당하게 생각이 든다. 영혼은 얼마동안 절망 상태에

 있으면서 이전에 좋아했고 사랑했던 것들이 싫어진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 무조건 자신

 을 맡겨 버린다. 이때 별안간 영광의 빛이 비추어진다. 


 이 단계에서 다음의 단계로 정화가 이루어진다.


      첫 단계로 큰 유혹의 형태로 정화가 이루어진다. 이때 여러 가지 덕들이 시험의 

      과정을 거친다. 깨끗함에 적이 되는 유혹, 이웃사랑을 어김과 관계되는 유혹, 하느님

      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유혹: 즉 화나게 하는 유혹, 신성 모독, 하느님과의 관계가

      나빠지게 하는 유혹, 하느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게 하는 유혹 등이 온다.


      두 번째 단계는 외부적인 것을 통하여 오는데 특히 업신여김이나 자존심 깎기는

      일들을 통하여 온다. 중상이나 모략 등을 통하여 온다. 악평과 악 소문이 돌아서 

      명예훼손이 된다. 위선을 통하여 만들어 진 말도 돈다. 내가 한 한마디의 말이나

      행동을 다른 이들이 오해하고 잘못 생각들 하여 가까웠던 친구나 친지들이 점점

      떨어져 나가고 나를 의심하고 오해하고 나를 피한다. 윗사람들도 전에 나에 대하여 

      가졌던 신뢰나 좋은 의견을 버리고 소문대로 믿고 나를 외면 한다. 


      이제 억울한 이 모든 허위로 된 악평과 악소문들 안에서 말없이 고통을 받으면서 

      하느님께 말한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하고. 그러나 영혼은 그것들을 변명하거나

      저항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허락하셔서 일어나는 일로 묵묵히 받아드린

      다. 

      

      이때 자애심은 산산 조각이 되고 동시에 이 기간 동안 받는 고통을 통하여       

      공덕을 쌓아 올리자. 이 영혼은 자신의 양심을 더욱 철저히 성찰하여 자신의 잘못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다른 이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이것들을 받아드린다. 


      하느님은 여기서 마치시지 않는다. 자애심을 정화하시는 작업을 계속하신다. 이 영혼

      이 그 동안 하느님만을 의지하면서 이 모든 역경을 거쳐 왔었다. 그러나 이 마지막

      피난처까지 거두어 가신다. 이제 이 영혼은 하느님까지 자기를 버린 듯 느껴진다. 

      버리신 것뿐 아니라 이 영혼을 거부하시고 영원히 버리신 것처럼 느껴져서 어

      둠속에 버려진 체 어쩔 줄 모르고 두려워서 버려진 체 외친다 ‘하느님, 하느님, 왜 나

      를 버리시나이까? ‘ 하고 외친다.


    이제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 하면서 ‘이제 나를 당신 손에 맡기 나이

    다‘ 한다. 이제 사람들에 눈에나 자신의 눈으로 볼 때 자신의 처지가 아주 초라하게 

    보인다. 그때 별안간 눈이 뜨인다. 자신의 자애심은 완전이 산산 조각이 된 것을 보는 

    동시 하느님께서는 빛나는 당신의 얼굴을 보이신다. 영혼은 그동안 자신이 거쳐 간 그 

    시련들을 겪은 것을 고맙게 생각하면서 하느님의 품안에서 ‘하느님이 사랑이시다’하고 

    외친다. 


이 모든 작업은 인간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느님의 도움심 만으로만 성취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자.

왜냐 하면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서 계시면서 우리와 함께 이것들을 작업하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이런 시련과 어려움을

거칠 때 당신의 성령과, 빛과 당신의 전능하신 힘을 우리에게 쏟아주시면서 함께 도와주신다


.이것들이 하느님께서 안에서 자애심을 죽이시기 위하여 역사하심이다.